[기획] 장애인과 동행하며 '희망의 등불' 밝혀요

KGC인삼공사, 장애우 일자리 지원에 앞장 장애우 보호작업시설에 정관장 사은품 제작의뢰 후 구입

KGC인삼공사가 지적 장애우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소득향상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장애우 보호작업시설인 번동코이노니아에 정관장의 사은품 및 판촉물품을 제작의뢰한 후, 장애우들이 생산한 제품을 구입해 고객에게 감사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번동코이노이아는 장애인 자활과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이다. KGC 인삼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정관장의 어린이 홍삼제품인 ‘홍이장군’사은품으로 활용할 앞치마 1만8000개, 수면조끼 4000개를 맞춤 제작하고 있다.
　
올해는 정관장의 어린이 홍삼제품인 홍이장군 사은품으로 활용할 어린이 앞치마와 수면조끼 등에 대해 약 2억원 가량의 제작의뢰 계약을 맺은 상태다. 번동코이노니아의 1년 매출액 3억원 중 약 2억원이 KGC인삼공사의 사은품 제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일반인처럼 짧은 시간에 다량의 제품을 생산할 수 없는 장애우들의 현실을 감안해서 생산품이 필요한 시점보다 수개월 먼저 제작을 의뢰할 뿐 아니라 물품구입비를 선지급하는 등, 장애우들이 여유있게 계획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고 있다.　
　
이는 단발성 후원금 지원을 지양하고 장애우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속적으로 촉진하는 한편, 생산적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정관장 사내기금제도’를 운영하며 매월 2~3명의 장애우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에는 번동코이노니아에 있는 50대 여성의 어깨수술비를 지원했다./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