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행복 측량 땅을 닮은 사람들의 봉사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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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행복 측량 땅을 닮은 사람들의 봉사미학

‘나눔의 미학으로 행복을 측량하다’ 대한지적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지역 사회환원 활동 활발

  • 승인 2012-12-25 13:56
  • 신문게재 2012-12-26 35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지난 10월 미래성장전략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 대한지적공사의 기업브랜드는 바로 ‘LX’이다. 이는 땅을 의미하는 랜드(Land)와 전문가를 의미하는 엑스퍼트(Expert)의 조합이다.
 
지적측량 노하우를 쌓아온 지적공사는 사업적인 면에서 벗어나 이제는 행복을 측량하고 나누는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한지적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의 경우만 하더라도 주기적인 지역 환원 사업을 펼쳐가며 그동안 측량업무를 통해 얻은 값진 수익을 지역민들을 위해 가치있게 나누고 있다.


▲‘나눔 경영으로 지역민과 하나가 되자’ = 대한지적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수익에만 의존하기보다 지역민들의 아픔을 보듬고 서로 보완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지역 관계망 유지에 힘쓰고 있다.
 
지적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2012년 나눔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타국에서 이주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다문화가족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물품지원과 소통의 장 마련했다. 255만원 가량의 성금 및 쌀 52포(20kg)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도록 마중물을 건넨 것이다.
 
이는 대전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충남지역 다문화지원센터 9개 기관에 전달됐다.
 
또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학생에게 새 희망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해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꿈을 이루지 못한 지역 거주 대학생 2명을 선발한 만큼 장학금의 의미는 남다르다.
 
지역 학생들의 전문화교육을 위해 지난해 논산공업고와 MOU를 체결하고 디지털측량장비 5대를 기증하는 등 교육에 대한 지원도 늦추지 않고 있다.
 
지적공사 대전충남본부는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복지만두레 결연 7세대 및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도 했다.
 
매월 정기적으로 임직원들이 방문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을 뿐 아니라 시민 휴식처인 공원 등을 방문해 환경 정화 활동을 올해에만 80회 가량 실시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지적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인 성재원(성세재활자립원)과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봉투나 명함과 같은 인쇄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직원들 스스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지적공사는 빠지지 않는다. 대전충남본부는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온누리 상품권을 861만원가량 구매했다.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지역의 중소 상인들이 바로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장에 대한 자매결연을 체결했을 뿐 아니라 직원들도 개인적으로 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문화재청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문화재 지킴이 행사를 현재까지 40회에 걸쳐 실시하기도 했다. 대전 및 충남지역의 주요 문화재를 보호할 뿐 아니라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 화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 헌혈재고량 부족 등에 대비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사랑의 헌혈을 실시하는 등 혈액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무료 측량을 통한 행복 전령사’= 대한지적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측량이라는 기본적인 업무를 나누고 있기도 하다. 행복을 나누기 위한 공헌사업으로 무료측량 및 수수료 경감 등이 이에 속한다.
 
지난해에는 27개 필지에 대한 무료측량으로 1100만원의 수수료를 면제해줬으며 올들어서는 현재까지 16개 필지 600만원 상당의 수수료를 경감해줬다.
 
이같은 무료 측량은 기초수급대상자를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저소득계층에 대한 주거안정 관련 사업의 일환이다.
 
산불, 폭설, 태풍, 국가안보 돌발 사태 등으로 피해를 보거나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 및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에 대해서도 이같은 무료 측량을 실시해 지역민들의 부담을 낮춰주고 있다.


▲‘땅을 닮은 사람들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 지적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의 사회 환원사업은 그 자체로 ‘땅을 닮은 사람들이 제공하는 행복’이라는 본사의 나눔경영활동에서 비롯된다.
 
대한지적공사는 국민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경계측량비용면제, 측량성과도 배달 서비스, 피해현황조사 및 복구 서비스 등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우리사회의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기쁨을 늘리고 슬픔을 줄여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기도 하다.
 
땅과 함께 하면서 배운 자연의 진리를 바탕으로 도시와 농어촌이 더불어 윤택한 사회규현에 앞장서고 있다.
 
김재학 대한지적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엔지니어 전문가들로 모여 땅을 측량하는 일에 평생을 바쳐온 사람들이지만 오히려 땅에서 큰 마음을 갖는 지혜를 얻는다”며 “이 같은 마음으로 지역의 소외계층은 물론,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상생의 발전을 일궈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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