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협동의 철학 바탕으로 시민 '나눔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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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협동의 철학 바탕으로 시민 '나눔경영' 앞장

대전농협, ‘나눔 경영’으로 농업인과 시민 함께 성장 지역인재 육성 등 다양한 사업 적극 지원

  • 승인 2012-12-25 13:56
  • 신문게재 2012-12-26 32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한용석)가 지역사회에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팔 걷고 나서 지역사회에서 칭송을 얻고 있다.
 
농협만이 가지고 있는 협동의 철학을 바탕으로 농업인 뿐 아니라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 하는 ‘나눔 경영’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전농협은 농업인에게는 더 많은 실익을 시민에게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농업인과 고객 중심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범 농협 차원의 ‘대전농협 사회봉사단’을 출범, 운영위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농협은‘2012 이웃사랑 희망가꾸기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복지, 문화 부분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면서 공익상품 판매도 확대해 조성된 기금을 지역발전과 소외계층 등에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교육사랑운동 실천 업무협약 체결’인재육성장학금으로 9억9500만원을 지급했다. 또 지식나눔 농촌체험일환으로 ‘미래 인재육성 금융경제 교육’,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촌지역 학습 도우미방 운영’으로 관내 49개교 6400여명의 학생이 체험에 참여했다.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임직원이 참여해 조기 피해복구에 나서면서 낙과줍기, 과일나무 세우기, 피해 시설하우스 주변 정리 등 상심에 빠진 농가를 위로하는 한편, 농협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선별된 낙과를 판매해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김장철에는 각 구별로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시중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매년 임직원과 여성단체 등이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100% 우리농산물로 김치를 담아 전달하으로서 식(食)을 통한 농(農)의 가치를 알리고 안전한 우리 먹거리의 중요성도 알리고 있다.
 
이날 담은 김장김치는 지역농협이 선정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뜻깊은 나눔행사를 전개해오고 있다.
 
대전농협은 ‘임직원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매년 펼쳐오면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고귀한 생명을 나눔으로써 농업과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농협이 추구하는 행복나눔 운동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잠자는 책에 사랑을 담아 캠페인을 전개해 대전 동구 생명종합복지관에 1000권의 책을 기부하는 등 도서기부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펼쳐, 도서 환경이 열악한 이웃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관내 다문화가정의 지원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몽골 등 7개국 다문화 가족 15가정 50명이 참가해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소재한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한국전통 식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체험학습 시설인 농촌그린스쿨과 무무빌리지에서 농사체험과 목장체험, 전통농가 생활체험을 하면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자금으로 9억원, 고금리 자금을 사용하는 금융 소외자들에게는 전화자금으로 200억원을 지원하는 등 ‘희망홀씨’, ‘햇살론’ 등 고금리 전환대출 서민금융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금융권 사회공헌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농협의 위상에 맞게 대전농협은 올 한 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일자리 확대 힘써왔다.
 
우선, 우리지역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책의 일환으로 지역 거주자와 지역 학교 출신을 대상으로 132명의 인력을 신규료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힘을 쏟았다.
 
대전농협은 ‘판매농협 구현’,‘대전시민과 함께’라는 2가지 실천방향을 제시하면서,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역 농·축협과 함께 산지와 소비자의 가격연동을 강화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와 38개 하나로마트를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안전한 먹거리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자 지역 여성단체협의회와 우리고장 먹거리 소비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농·축협이 금융점포를 신설하는 경우 반드시 농·축산물 판매장을 병행 설치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안심 먹거리 공급 채널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준비중에 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충남농협은 지난 8월 조합장과 농업인 단체 대표 등 45명으로 국회 방문단을 구성 강창희 국회의원, 박병석 부의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중 FTA, 농업관련 조세제도, 지역현황인 과학비즈니스벨트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용석 농협 대전지역본부장은 “안심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에 박차를 가해 진정한 판매농협으로 거듭나겠다”며 “시장 환경 변화 등에 따른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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