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지역 곳곳 따뜻한 손길 명품 고객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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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지역 곳곳 따뜻한 손길 명품 고객감동

고객감동을 목표로 지역 밀착형 CSR 시스템을 기업문화로 정착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사회공헌활동 

  • 승인 2012-12-25 13:56
  • 신문게재 2012-12-26 2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편리한 생활, 쾌적한 환경, 풍요로운 삶’ (주)충남도시가스(대표 노승주, 박영택)가 추구하는 기업이념이다. 이 처럼 고객에게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며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켜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열망은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에서 잘 드러난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자선단체에 대한 기부가 점점 줄어들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의 절실함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시가스는 다양한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기부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도시가스는 지난 1985년 법인을 설립해 1987년 12월에 LPG+Air방식의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했다. 1993년부터는 중부권 최초 LNG(천연가스) 가스 공급을 통해 편리하고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 확대를 목표로 대전시와 계룡시 전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06년에는 학하 CES사업권을 획득, 기존의 도시가스뿐만 아니라 열(지역난방)과 전기를 공급하는 종합에너지 공급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편리하고 경제적인 에너지공급이라는 본업 이외에 충남도시가스의 최우선적인 목표는 ‘고객감동’이다. 충남도시가스는 이를 위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실행계획을 수립했고,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시스템을 실행해 대표적인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사회공헌활동  
 
충남도시가스의 봉사시스템은 지역 내 타 기업의 CSR 이행 모범 모델로 유명하다. 사회공헌 활동자, 사회공헌 대상자, 사회공헌 활동비 등 사회공헌을 위한 3요소를 시스템적으로 정립하고 팀 단위로 조직을 편성, 봉사활동의 권한과 내용, 봉사 대상도 직원들이 스스로 결정해 실천하는 등 봉사 자체가 모든 직원의 생활에 깊이 들어와 실천되고 있다.
 
봉사활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비용 마련 역시 시스템적이다. 충남도시가스 전 직원은 ‘행복나눔봉사단(단장 양대우 안전관리본부장)’에 소속돼 있다. 이 봉사단에 가입된 직원들은 봉사에 사용할 회비를 자발적으로 내고, 회사는 여기에 2배에 달하는 비용을 보태(Double Matching Grant) 봉사활동비를 마련하고 있다.
 
모금액은 연간 6000여만원에 이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와의 협약을 통해 비용을 관리함으로 성금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사회공헌 대상자 역시 조직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사랑의 열매, 어린이 재단 등 사회공헌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춰 활동하고 있고, 대전시자원봉사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자원봉사 교육과 시간을 관리하는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는 등 기업문화 자체가 ‘자원봉사’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체계적인 봉사를 수행하고 있다.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행복나눔터’활동
 
충남도시가스에서 행복나눔터로 지정한 곳은 대전에 모두 11곳에 이르며, 장애우 시설, 노인복지시설, 아동센터, 사회적 기업 등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이 머물고 활동하는 시설에 집중돼 있다.
 
충남도시가스는 먼저 이곳에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가스안점점검 및 시설개선으로 에너지 효율개선 뿐만 아니라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지원하고, 매월 지정된 팀에서는 시설을 찾아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지역 사회적 기업에 대한 육성 및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사회적 기업인 한울타리(사회복지법인 다원)에 빵 재료비를 후원하고 ‘건강카페’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최근 3년간 5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공동부스를 운영함으로 충남도시가스의 사회공헌활동 소개와 함께 사회적 기업인 한울타리, 건강카페 등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밖에도 대전둘레산길 가꾸기, 3대 하천 가꾸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사랑의 연탄나눔 등 많은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충남도시가스의 경영이념에 따른 고객감동의 실천의지,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원봉사 활동을 소통의 시간으로 활용
 
대전 둘레산길 제10구간(빈계산~방동저수지 구간)을 담당해 팀 또는 본부단위로 이곳을 찾아 대전시민을 위한 정화활동과 함께 대화와 소통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또 충남도시가스 본사와 가까운 삼천교에서 용문교 사이 유등천변을 매월 팀 단위 정화활동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역할을 함과 동시에, 팀 소통의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일석이조(一石二鳥)라는 표현이 자원봉사활동에도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충남도시가스는 지자체 문화ㆍ체육행사와 NGO활동 지원, 지역 연고 프로축구 구단인 대전시티즌 지원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생활 수준 향상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충남도시가스는 이처럼 행복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한 임직원의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대전시 지정 자원봉사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는 대전시 자원봉사 우수기업 선정(동판 제막), 2012년 나눔문화실천 대전시 표창(단체부문) 등을 수상했다.
 
충남도시가스 관계자는 “체계화된 봉사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이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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