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차량등록 대수가 약 2000만대를 돌파하고 있다는 통계와 함께 차량과 관련한 범죄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혹시나 자신이 주차한 차량이 다른이에게 불편을 주지나 않을까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연락처를 남기곤 한다. 그러나 주차차량의 알림서비스 차원의 연락처(전화번호)가 보편화되면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노출되고 있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여성운전자들의 차량에 남겨진 연락처로 카카오톡을 보낸다든지 전화를 걸어 음담패설, 만나자는 등 여성범죄의 대상으로 악용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
차량을 주차할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불편이나 피해를 주지않도록 주차를 안전하게 한 후에는 연락처를 제거해 개인정보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밤늦게 여성운전차량을 골라 접촉사고가 낫다며 여성차량 소유주에게 전화를 걸어 납치ㆍ감금ㆍ성폭력 등의 범죄를 계획하는 지능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천섭ㆍ대전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