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합실에 에코페라 공연팀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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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실에 에코페라 공연팀이 떴다

대전복합터미널 '개장 1주년' 초청공연 눈길

  • 승인 2012-12-23 17:16
  • 신문게재 2012-12-24 23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 강봉규 사장
▲ 강봉규 사장
“앗 대합실에서 클래식 음악회가?”

대전터미널시티그룹(회장 이만희)내 대전복합터미널(사장 강봉규·사진)이 개장 1주년을 맞아 대전복합터미널 1층 대합실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음악회를 기획한 강봉규 사장은 “지난 봄부터 가을까지 계족산에서 시민들을 만났던 에코페라 펀펀한 클래식 공연팀을 초청해 대전복합터미널 대합실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열게 된 것은 2011년 12월 16일 개장한 대전복합터미널이 첫돌을 맞은 기쁨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이번 클래식 음악회는 지난 15일 1회 공연을 시작으로, 16일 2회 공연에 이어 지난 21일과 22일 3회와 4회 공연을 진행했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5시부터 1시간동안 마지막회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번 음악회는 대전복합터미널 개장 1주년을 축하하고, 터미널 이용 고객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2012년 송년의 아쉬움을 달래는 차원에서 마련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워서 매우 흐뭇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터미널은 단순히 교통 기능이 주가 되었지만, 현재의 복합터미널은 교통뿐 아니라 문화·공연, 관람 집회, 쇼핑 등 다목적 공간 기능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죠” 대전복합터미널을 종합문화공간으로 키워낸 강 사장의 자부심이 배어나오는 말이다.

강 사장은 “대전터미널시티그룹은 앞으로도 실내나 야외광장 무대를 통해 크고 작은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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