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노인복지관 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장곡스님)는 20일 동지를 맞아 서구 지역 거주 독거노인 90여명에게 동지팥죽을 전달했다.
이날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가정봉사원인요양보호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노인들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했다.
이들은 동지팥죽을 전달하고 하루 동안 아들과 딸이 되어 집안 청소를 비롯한 가사를 지원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면서 연말연시 홀로 시간을 보낼 독거 노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재가노인지원센터를 이용하는 노인중 최고령자인 안모(97·월평동) 할머니는 “동지팥죽의 힘을 받아 2013년 액운을 다 물리치고 무병장수할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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