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호 화백의 승무Ⅱ. Acrylic on canvas. 37.9ⅹ45.5㎝. 2012. |
중진 서양화가인 김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우리의 삶이 담긴 서정적 소재와 어린시절의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화폭에 담았다.
또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국의 자연 풍경과 소나무, 달, 항아리, 어머니, 소년 등 전통적인 문양 등 소재를 향토적이며 서민적 삶의 애환이 서린 이야기로 그려냈다.
작가의 작품에서는 도식화된 형태의 사물이 가진 의미의 재해석과 인위적이고 허구와 사실이 조합된 이미지로 형상화된 독특한 화면구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섬세한 표현기법은 사실적인 표현임에도 사실적 상황이 아닌 추억과 회상의 이야기가 남겨 있다.
전통적 우리 회화의 멋과 맛을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지난 날의 삶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에 대해 따뜻한 정을 품은 작품들로 전시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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