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20일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보상가를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했다.
오는 24일부터는 해당 보상협의가 진행돼 지역민들에게 해당지역 토지 등 부동산에 대한 보상액이 지급될 전망이다.
보상협의 대상은 토지 676건을 비롯해 지장물 455건, 영업권 99건 등 모두 1230건이다.
이번 보상협의 대상에 대해서는 24일부터 2개월동안 주민대표 사무실(동구 신안동)에서 협의가 진행된다.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동구 신안동을 비롯해 대동, 신흥동, 인동 일원 11만3000㎡에 해당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의 노후 주택을 탈바꿈시켜 원도심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해줄 것으로도 기대된다.
또 해당지역에는 보상이 마무리된 뒤 공공분양 1502가구, 공공임대 381가구 등 모두 1883가구의 공동주택이 건설돼 2016년 12월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중요성이 높은 만큼 지역민에 대한 보상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개월간의 협의기간이 있는 만큼 합리적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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