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리 매킬로이 |
미국골프기자협회(GWAA)는 20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194명의 회원 가운데 190명으로부터 표를 얻어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현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매킬로이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럽프로골프투어, 영국골프기자협회가 뽑은 올해의 선수에 이어 네 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2012년 PGA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과 페덱스컵의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 등 출전한 16개 대회 가운데 4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준우승도 2차례나 된다. 이를 바탕으로 상금 랭킹 1위까지 차지했다.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5개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에서 우승했고 준우승도 3회를 기록해 상금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올 시즌 극심한 슬럼프를 겪으면서도 미국과 유럽에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덕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매킬로이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을 정도다.
매킬로이에게 가지 않은 4표는 올 시즌 PGA투어 페덱스컵 우승자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와 우즈가 각각 3표, 1표씩 얻었다.
한편 GWAA가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는 79%의 득표를 얻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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