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 주요 내용은 '학교설립과' 신설과 기존 감사담당관을 감사관으로, 정책기획담당관을 정책기획관으로 담당관 직위명을 조정하고, 과 명칭을 미래인재육성과를 미래인재과로, 재무시설과를 학교지원과로 변경한 것이 주 골자다.
학교설립과 신설은 학교설립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인 학교 신설 업무추진을 위한 것으로, 내년 7개 학교 개교에 이어 2014년 15개, 2015년 26개, 2016년 14개 학교 설립 추진을 위해 신설하고 학교설립과의 정원 또한 대폭 증원했다.
학교설립과는 학생수용계획, 도시계획, 신설학교 교지확보, 학교시설공사, BTL관리 등 학교설립에 관련된 업무를 통합 추진함으로써, 향후 학교설립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세종시교육청 실정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학교신설 관련 업무를 단일 부서에서 통합 추진하는 조직은 17개 시·도교육청 중 세종시교육청이 최초다
재무시설과의 '학교지원과' 로의 개편은 학교지원 및 학생복지 업무 강화를 위함으로 학교지원, 교육복지 담당을 신설해 통학버스지원, 신설학교 개교업무, 학교시설통합관리, 유아학비지원, 교육특구사업 등 현장지원 및 교육복지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교육행정 체계를 구축했다.
또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행정과의 '예산업무'를 정책기획관실로, 정책기획관 소관이었던 '조직, 정원업무'를 교육행정국으로 이관하고, 교직원업무경감과 중학교 무시험 입학 배정 기능을 학교정책과로 변경하는 등 부서간 업무 조정도 추진했다.
이번 조직 기능 조직개편은 현 지방공무원 정원 352명을 유지하면서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 배치해 단위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신정균 교육감은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미래교육을 선진적으로 구현하는 세종교육행정을 위해 부서의 비효율적이거나 과중한 업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학교현장 지원행정 기능을 강화해 교육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지원체제 구축과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미래지향적인 조직 및 사무분장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김공배 기자 kkb11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