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초대석]이지은 교수가 본 존 엔디컷 총장

[중도초대석]이지은 교수가 본 존 엔디컷 총장

“주변을 잘 감동시켜… 비지찌개를 좋아하는 반 한국인이죠”

  • 승인 2012-12-18 20:26
  • 신문게재 2012-12-19 11면
  • 대담=오주영 문화부장·정리=배문숙 기자대담=오주영 문화부장·정리=배문숙 기자
[중도초대석]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

이지은 교수는 2007년 엔디컷 총장이 우송대 솔브릿지대 학장으로 오면서 통역을 해주면서 인연을 맺어왔다. 당시 통역 적임자가 없어 임시로 보좌하던 일이 이어져 지금은 엔디컷 총장이 이 교수를 '오른팔'이라 부를 정도로 가깝다. 이 교수는 솔브릿지대학이 지금의 위치까지 오른 데에는 총장의 역할이 컸다고 평했다.
그는 “2007년 솔브릿지대 학장으로 취임이후, 조지아 대학과 복수학위제도, AACSB인증(2013년 예정), 미군 병원 실습 등 우송대의 국제화에 밑 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총장의 가족들이 여름휴가기간에 이곳에 온다. 가족들이 오면 학교 식당에서 식사하기도 하고 직원들에게도 소개해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추석, 새해 명절에는 청소 도우미까지 선물을 챙겨 주변 사람들을 감동시킨다고 엔디컷 총장을 치켜세웠다. 학창시절 별명은 살구(apricot)였다고 한다. 이름인 endicott과 발음이 비슷해서다. 미국에서 별명은 늘 살구였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음식은 비지찌개다.(이 때 그는 한국인이 다 된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대담=오주영 문화부장·정리=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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