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연구전문노조ㆍ공공연구노조원은 18일 오전11시 대덕특구 천문연구원에서 선별적 정년연장 반대와 정년환원과 차별철폐 쟁취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상구 기자 |
'소수만을 위한 선별적 정년연장 제도에 반대한다' 정부출연연이 추진 중인 '우수연구원 정년연장제도'와 관련 과학기술계 3개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18일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과 한국과학기술원노동조합,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등 과학기술계 3개 노동조합은 선별적 정년연장저지와 차별철폐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를 꾸리고 선별적인 정년연장 제도 도입에 반대하고 합리적인 정년제도 도입을 위해 노사정이 지혜를 모을 것을 촉구했다.
우수한 연구자들이 축소된 정년으로 연구현장을 일찍 떠나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8년 경제위기 이전으로의 정년 환원과 정년차별 철폐를 요구해온 과기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국회 결의안을 온전히 추진하지 않고 연구현장의 분란을 조장하는 기형적인 '우수연구원 정년연장제도'를 강요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철폐를 주장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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