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12일 기준금리를 2.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올 들어 지난 7월과 10월 각각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된 바 있다.
한국은행은 수출이 회복세를 보여 국내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대선을 6일 앞두고 경제 정책 방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정책적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계 전문가들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의 불확실성 등 대외변수도 한은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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