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환경, 후손에게 물려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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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환경, 후손에게 물려줘야”

  • 승인 2012-12-13 17:40
  • 신문게재 2012-12-14 22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상: 서구청
환경운동 최우수: 김기동 보은 자연보호협의회장
환경교육 최우수: 만인산푸른학습원, 충북 영동 미봉초등학교
특별상: 라이온켐텍

●금강환경대상 수상자 소감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중도일보와 금강유역환경청이 공동주최한 제9회 금강환경대상 수상자들은 한결같이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금강환경대상을 수상한 박환용 서구청장은 “환경을 가치있는 미래자원으로 보전하기 위한 중도일보와 금강유역환경청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서구는 녹색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0만 시민을 대표해 환경대상을 수상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서구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목표로 전국 최초로 '기후변화대책조례'를 시행했다”며 “녹색성장 전담부서 설치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구축을 위한 시책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박 청장은 “갑천누리길 조성으로 자연·사람·농촌·도시의 소통과 상생으로 생태가 살아 숨쉬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었다”며 “지역의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을 보존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겠다. 서구가 대한민국 녹색성장 모델도시로 성장하도록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기동씨는 “더 잘하는 사람이 많다. 과분한 상을 수상하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며 “수십년간 대청호 환경지킴이로 활동하며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환경을 무시하면 지구에서는 사람이 살 수 없다”며 “학생들에게 어려서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 수상을 계기로 환경지킴이로 더 분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환경교육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학원 만인산푸른학습원장은 “만인산푸른학습원은 그동안 시민들에게 꾸준하게 환경교육을 실시해 왔다”며 “좋은 상을 수상하게 영광이다. 학생, 시민들에게 더 우수한 환경교육을 실천해 나가며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수상을 계기로 중부권 최고의 환경교육전문기관으로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녹색세상 구현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환경교육부문 공동수상자인 김종갑 미봉초등학교 교장은 “교육자로서 아이들에게 항상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수상을 계기로 금강환경보존운동에 더욱 앞장서고 자연보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과 환경정화활동을 꾸준하게 시행해 살기좋은 지역공동체의 환경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특별상을 수상한 라이온켐텍 박희원 대표는 “기업들도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는 성장할 수가 없다. 미래를 대비하고자 환경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필요하다”며 “세계적으로도 환경과 안전이 동반되지 않는 기업들은 살아남기가 힘든 환경이다”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제 환경은 기업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다”며 “기업, 종업원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점검, 개선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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