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불교대학 “교육원칙·신념 지키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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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불교대학 “교육원칙·신념 지키기 노력”

졸업생 2000여명 배출… 내년 3월 22기 모집

  • 승인 2012-12-13 17:38
  • 신문게재 2012-12-14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보현불교대학 21주년

▲ 지난 3월 7일 열린 보현불교대학 21기 입학식.
▲ 지난 3월 7일 열린 보현불교대학 21기 입학식.
대전지역 재가불교의 구심점으로 손꼽히는 보현문화회관(이사장 대각·학장 우룡 스님)이 올해로 설립 21주년을 맞았다.

보현문화회관은 1991년 고 지산 오승진 거사의 불법홍포 원력으로 탄생했다. 설립자 오승진 거사는 사재를 쾌척해 문화회관을 건립하고 이를 재가 불자와 단체들의 활동공간으로 활용, 지역내 재가불교 활성화를 도모했다.

보현문화회관은 개관과 동시에 보현불교대학을 설립, 교육을 통한 인재불사를 지역불교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부처님 가르침을 바르게 배우고 익혀 이를 실천하는 참된 불자, 항상 깨어있는 불자다운 불자를 양성하는 것은 보현불교대학의 확고한 교육이념이자 원칙이다. 보현불교대학은 현재까지 불교대학 졸업생 2000여명을 배출했다.

보현불교대학의 커리큘럼은 교육과 불자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진장 스님과 혜국 스님, 도법 스님, 묘허 스님, 지운 스님 등을 비롯해 서강대 박광서 교수와 동국대 정병조 교수, 이평래 전 충남대교수, 대원불교대 최봉수 교수, 동국대 주명철 교수와 이미령 동국대 역경위원 등이 보현불교대 교수진이다.

설립자인 선친의 유지를 이어받아 17년째 보현불교대학을 운영해 온 대각 이사장은 “설립 당시의 교육원칙과 신념을 고스란히 지켜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각 이사장은 “보현문화회관·보현불교대학은 2013년 3월 8일 제 22기 대학과정과 12기 전문경전연구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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