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꼽은 올해의 대전시정 10대 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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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꼽은 올해의 대전시정 10대 뉴스는?

16.4% “도시鐵 2호선 예타통과” '청렴도 전국 1위' 10.2%로 뒤이어

  • 승인 2012-12-13 17:30
  • 신문게재 2012-12-14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올해 대전시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뉴스 10개는 무엇일까?

13일 대전시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대전시민들은 올 한해 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를 손꼽았다.

그동안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노선과 차량 건설방식, 차종 등의 문제를 놓고 시의 행정방식의 소통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적이 있었지만, 시민들은 대중교통 체제 강화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전체 284표를 얻어 16.4%의 지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지난달 20일 예비타당성 통과로 2013년 설계에 착수해 2015년 착공, 2019년 개통예정이다. 앞으로 건설방식이나 차종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대전지역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뉴스임에는 분명했다.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 철도가 계획대로 설치될 경우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은 현재 25.9%에서 2020년에는 35%, 2030년에는 4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으로는 '대전시 청렴도 전국 시ㆍ도 중 1위'뉴스가 176표(10.2%)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또 '롯데월드 복합테마파크밑그림 나왔다'는 엑스포과학공원의 재창조 사업이 168표(9.7%)로 3위에 올랐다. 롯데월드 복합테마파크는 20여년동안 방치돼 있언 엑스포과학공원을 대기업이 맡아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문화수익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한해 롯데와의 계약 관계에 있어 호응도, 질타도 많이 받은 한해였다.

4위에는 대전-충남도청이전부지 활용 공동협력 합의(161표, 9.3%)가 차지했다. 현재 진행중인 사안이지만 80년동안 자리를 지켰던 도청 이전으로 부지활용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된 한해였다는 평가다. 시는 공동화를 막기위한 시민교양대학, 시립박물관 등을 설치해 정부 대책안이 나오기 전까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대전시 대한민국 효 테마파크 조성(139표, 8%) ▲1000대로 늘어난 타슈, 이용자 8배 증가(137표, 7.9%) ▲대전의 대표 관광명소 12선 선정(108표, 6.3%) ▲대전국제푸드&와인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104표, 6.0%) ▲대전 도안생태호수공원 조성 본격화(86표, 5.0%) ▲대전형 복지모델 '건강카페' 전국으로 확산(81표, 4.7%) 순이었다.

이번 10대뉴스 선정은 대전시가 뉴스레터 회원 10만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작성을 실시해 이 가운데 1728명이 설문에 참여해 선정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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