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 임대 아파트 건립 절실”

  • 전국
  • 청양군

“청양에 임대 아파트 건립 절실”

이석화 군수 LH 방문 “인구증가 위해 반드시 필요” 협조 당부

  • 승인 2012-12-13 14:33
  • 신문게재 2012-12-14 17면
  • 청양=이봉규 기자청양=이봉규 기자
군정연설을 통해 2013년을 '청양 대도약의 해'로 선언한 이석화 청양군수가 지난 12일 LH 대전ㆍ충남 지역본부를 방문해 청양에 아파트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군수는 LH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청양은 세종시와 내포시의 '연계거점지역'으로 자연생태계가 완벽하게 보존된 생태ㆍ건강ㆍ휴양 도시임을 강조했다.

이어 오는 20일 개발행위 제한이 해제되는 읍내리 일원 2곳과 내포시와 인접한 3곳, 세종시 방면 3곳을 추천하며 벽지에서 자식들을 객지로 보내고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임대형 아파트 등을 청양에 건립해줄 것을 건의했다.

청양에서는 매년 귀농ㆍ귀촌인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인근 시ㆍ군에서 출퇴근하는 500여명의 직장인과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이전, 스틸테크노산업단지ㆍ운곡2 농공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증가 요인으로 아파트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와 공주~서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으며 평택에서 청양을 거쳐 부여로 이어지는 내륙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으로 교통망이 더욱 확충되고 있다.

박희만 본부장은 “충남의 중심인 청양은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어느 시ㆍ군보다 높다”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아파트 건축이 필요할 것으로 공감한다. 앞으로 공동주택이 건설되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인구증가TF팀과 아이낳기 좋은 운동본부를 구성해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과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 귀농ㆍ귀촌정책, 출산 지원금 100% 인상, 100인의 아빠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