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충북 옥천 금구리에서 열린 야간 유세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연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청주 성안길을 방문한 문 후보에 이어 충북을 찾은 박 후보는 “어머니 고향의 여러 어르신들을 다시 뵙게 돼 반갑다. 어머니께서 항상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라는 가르침을 주셨다”며, “반드시 서민과 민생을 챙기는 대통령이 되겠다. 압도적 지지로 성원해 주시면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지역과 친분을 과시했다.
박 후보는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 “북한이 국제사회의 결의를 위반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도전이자 세계에 대한 도전”이라며, “이는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인 만큼 국민과 국가를 지킬 수 있는 확고한 국가관이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시대를 교체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여러 정권을 거치면서 국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고, 참여정부 시절 중산층이 붕괴돼 이명박 정권에서도 복원이 안되고 있다. 더이상 이렇게 가서는 안된다”고 시대 교체를 역설했다.
박 후보는 “국민이 바라는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젊은 청년들이 열심히 공부하면 능력을 인정받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나라, 노후가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뛰어넘어 시대를 교체하는 국민의 행복이 최대의 가치가 되는 나라, 어느 계층이든 소외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야 국민의 삶이 나아진다”고 호소했다.
충북=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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