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문재인 지지' 충남국민연대 결성

  • 정치/행정
  • 제 18대 대통령선거

천안서 '문재인 지지' 충남국민연대 결성

기자회견… 정권교체ㆍ새정치 강조

  • 승인 2012-12-10 17:42
  • 신문게재 2012-12-11 4면
  • 천안=맹창호 기자천안=맹창호 기자
▲ 민주통합당 충남도당과 안철수 전 후보 충남지지모임, 진보정의당 충남준비위, 시민사회 단체 등은 10일 충남 국민연대를 결성하고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민주통합당 충남도당과 안철수 전 후보 충남지지모임, 진보정의당 충남준비위, 시민사회 단체 등은 10일 충남 국민연대를 결성하고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범야권 대선 공조기구인 국민연대가 대선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지역조직을 잇달아 결성하고 있다.

민주통합당과 진보정의당 충남도당과 안철수 전 후보 충남 지지모임 등 40여 명의 대표들이 10일 천안시청에서 '충남 국민연대' 결성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충남 국민연대에는 민주통합당에서 박수현(공주)충남도당위원장과 양승조(천안갑), 박완주(천안을)의원을 비롯해 류근찬 전 의원 등이 참여했다.

안철수 전 후보 측에서는 정책네트워크 내일포럼 충남공동대표 정연기 변호사와 강희진 전 충남농민회 의장이, 진보정의당은 김학로 충남공동준비위원장, 박기현 충남공공준비위원장이 참여를 선언했다.

종교와 문화예술계에서는 이상호 목사, 김흥수 시인 등 지지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 국민연대는 “지난 5년의 국정과 민생 실패에 대해 심판해야 한다”며 “새로운 정치, 서민경제, 지방을 살리도록 반드시 이번에 정권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해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이 모여 범국민적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며 “충남에서도 힘과 지혜를 모으기 위해 정권 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충남 국민연대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후보단일화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들은 “87년 민주항쟁 이후 대선을 앞두고 이렇게 모든 세력이 힘을 모은 건 처음”이라며 “새 정치 국민 열망을 이끌던 안철수 후보와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 희생과 양보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은 “이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최종선택은 국민후보 문재인”이라며 “새 정치의 절박한 마음이 모여 범국민적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일포럼 강희진 공동대표도 “연대가 정권교체의 시점을 확신한다”며 “내일의 승리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진보정의당 김학로 충남공동준비위원장은 “5년간 이명박 정부를 통해 도민들 생활이 얼마만큼 힘들었는지 절감했다”며 “절박한 마음들이 국민연대란 큰 틀로 모이게 했다”고 지지를 밝혔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