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B국민은행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지난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0.2% 올랐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ㆍ중구ㆍ서구ㆍ대덕구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유성구(-0.2%)만 유일하게 전주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세종시 인근 유성구(0.4%)가 전주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으며 중구(0.2%)와 동구ㆍ서구(각각 0.1%)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대덕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공주(0.4%)가 전국 2위의 상승률을 보였고 천안ㆍ논산(0.1%)이 소폭 상승했다. 아산은 보합세, 계룡(-0.1%)은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셋값은 지난주에도 일부지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주(0.5%)는 전국 2위의 초강세를 보였고, 천안(0.3%)도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아산ㆍ논산ㆍ계룡(0.1%)은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다.
또 지난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한풀꺾이면서 소폭 상승 또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청원(0.2%)과 청주ㆍ충주(각각 0.1%) 순으로 올랐으며 전셋값은 충주ㆍ청원(각각 0.1%)의 소폭 오름세 속에 청주는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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