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1981년 해외여행 자유화가 실시된 이래 우리나라 국민들의 해외여행의 빈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해외여행 입출국자 수가 2163만명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하면서 그 나라에서 조심해야 할 법, 치안 등은 어느 정도 알고 준비를 하고 가지만 그 나라의 특유의 문화에 대해서는 안일하게 생각을 하고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 나라의 문화를 모르고 여행을 하다보면 실수를 하게 되고 그 실수에 따른 불편은 본인들이 감수해야 한다. 또한, 현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수 있으니 이에 대비하여 미리알고 가면 좋은정보, 해외여행시 주의해야 할 나라별 문화차이를 국가별로 간단히 알아보자.

1. 미국에서는 택시 이용시 택시기사 옆자리에는 타지 않아야 한다. 옆자리는 운전기사만의 공간으로 옆자리에 타는 것은 큰 실례가 될 수 있다.

2. 체코는 팁문화를 가지고 있어 식당에서는 테이블에 정해진 종업원이 있어 다른 종업원을 부를 경우 오지 않을 수 있다.

3. 베트남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휴대폰 사용중 화상을 입는 경우가 빈발, 주유소에서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이 있다.

4. 몰디브는 이슬람국가이기 때문에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

5. 페루에서는 옥수수를 남겨서는 안된다. '옥수수를 흘리고 줍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라는 속담이 있기 때문이다.

6. 이스라엘은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의 안식일에는 상점과 식당이 모두 문을 닫는다고 한다.

7. 태국에서는 머리에 손을 대는 것을 금기시한다. 거리에서 아이들이 귀엽다고해도 절대 머리에 손을 대선 안된다.

8. 대만에서는 실내 모든구역이 금연구역이다. 또한 지하철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돼 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격언에서 우리는 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해줘야 하고 그 문화에 맞게 스스로 적응하는 노력을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강석민·충남지방경찰청 제1기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