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파트 가격동향]솟구치는 대전 한풀꺾인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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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파트 가격동향]솟구치는 대전 한풀꺾인 세종

지난주 전셋값 0.3%↑ 전국 최고 아파트매매가 보합 진정국면 돌입

  • 승인 2012-12-02 16:23
  • 신문게재 2012-12-03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세종시 후광효과에 힘입어 지난주 대전, 충남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강세를 보인 반면, 2주 연속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세종시는 진정세로 돌아섰다.

25일 KB국민은행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0.3% 뛰었다.

대전의 전셋값은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말 정부청사 이전을 앞두고 2주 연속 초강세를 보였던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한풀꺽이면서 안정세를 되찾았다. 지난주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기록했고, 전셋값은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주 전 세종시의 전셋값은 0.7% 상승한 바 있다.

3주 연속 강세를 보인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1%, 0.2% 상승했으며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역시 충남과 같은 0.1%, 0.2% 상승했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대덕구가 큰 폭(0.3%)으로 뛴 가운데 동구ㆍ서구ㆍ유성구는 보합세, 중구는 전주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은 서구(0.4%)가 전주에 이어 가장 많이 올랐고, 유성ㆍ중구(0.3%), 대덕구(0.1%) 순으로 상승했다. 동구는 전주와 변동없었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공주(0.5%)가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논산(0.2%)이 전주에 이어 강세를 기록했고, 천안(0.1%)도 소폭 올랐다. 아산과 계룡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충남의 전셋값은 지난주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6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논산(0.2%)은 전국 2위의 초강세를 보였고, 공주ㆍ아산(0.4%)도 전국 상위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천안(0.2%)은 전주보다 소폭 상승, 계룡은 보합세를 보였다.

또 지난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청원지역이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나머지 지역은 소폭 상승 또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청원(0.4%)이 큰 폭으로 올라 공주에 이어 전국 2위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청주와 충주(0.1%)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청원(0.8%)이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충주(0.1%)는 소폭 상승했다. 청주는 전주와 같이 보합세를 이어갔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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