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방식과 공모방식을 병행하고 있는 KAIST 총장 후보에는 총장 후보 발굴위원회에서 5~6명, 공모를 통해 3~5명, KAIST 교수협의회 추천 2명 등 모두 10여 명의 후보가 차기 총장에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11월 초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활동을 시작한 총장후보발굴위원회는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을 비롯 5~6명의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모는 11월 1일 공개모집 공고 뒤 29일 현재까지는 지원자가 없지만, 장순흥 전 KAIST 부총장 등 교내외에서 최소 3~5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교수협의회(회장 경종민)는 27일과 28일 이틀간 교협회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거쳐 박성주(경영대) 교수와 유진(신소재공학과) 교수를 각각 1위와 2순위로 KAIST 총장 후보선임위원회에 추천했다.
10여명의 후보들이 차기 총장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12월 총장 후보선임위원회는 이들에 대한 심의를 거쳐 3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할 방침이다.
이사회는 내년 1월이나 2월 초 중에 임시이사회를 열어, 총장 후보선임위원회에서 추천한 3명의 후보에 대한 검증과 심의를 통해 15대 KAIST 총장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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