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 학업성취도 '으뜸'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시·도교육청 학업성취도 '으뜸'

대전, 100대 우수학교 비율 '최고' 충남, 상위 20위권에 9개교 '최다'

  • 승인 2012-11-29 18:22
  • 신문게재 2012-11-30 6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대전과 충남교육청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고교 부문별에서 각각 전국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전은 전국 일반계고 향상도 100대 우수학교의 시·도별 구성 비율에서 27%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남도 전국 일반계고 향상도 상위 20위권에 9개교가 포함, 가장 많은 학교를 진입시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과목별 100대 우수 학교선정 결과에서 대전은 국어 14개교, 수학 12개교, 영어 12개교가 포함돼 전국 최고의 학력 수준을 자랑했다.이문고는 지역 외곽의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국어, 영어, 수학 과목에서 모두 100대 학교에 선정, 대전한빛고도 2년 연속으로 전국 20위 내에 들어갔다. 기초학력미달비율은 초등 0.4%(전국평균 0.7%), 중학 2.6%(전국평균 3.3%), 고교 1.2%(전국평균 3.0%)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전교육청은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와 학습클리닉 중점학교, 학생 창의성 신장을 위한 '2050창의학습동아리' 지원, 교육복지투자우선지원사업 등 역점사업이 기초학력 미달 해소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충남은 전국 일반계고중 향상도 20위권 진입 학교가 모두 9개교나 됐다.또 2년 연속 전국 20위권 안에 진입한 전국 8개 고교에도 정산고, 목천고, 대천여고 등 3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정산고의 경우, 수학 분야 전국 1위 향상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기초학력미달비율은 3년 연속 급감해 초·중·고 전체 2010년 3.05%, 2011년 1.8%이었던 것이 올해는 1.6%로 줄어들어 도지역 3위였다.

영어 교과 향상도도 주목할 만하다. 초등 영어의 경우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2010년 대비 1.7%에서 2011년 0.5%, 2012년 0.31%로 감소했고 고교는 전국 2.6% 대비1.34%여서 도교육청이 중점 추진중인 영어교과서 외우기가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