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용 의원 |
박 의원은 행감 첫날 천 번째로 시작된 전략기획실 소관업무에서 1000억원의 사업비 투입을 한국농어촌공사와 대대적으로 홍보한 탑정호 수변개발 사업과 관련, 현재 진행사항에 대한 질의와 수변개발 선도모델인 충남 예당호의 경우 당초 955억의 사업비가 경제성이 적다는 이유로 개발면적이 줄고 사업비가 절반으로 삭감된 사례를 지적하고, 탑정호 또한 삭감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와 함께 논산의 성장 동력의 한축인 탑정호 수변개발이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예산담당관과 자치행정과, 감사담당관, 홍보담당관, 주민생활지원과, 사회복지과 등의 소관업무에서도 부진하고 미흡한 업무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개선 요구는 물론 대안을 제시해 13만 시민의 대의기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목을 받았다.
박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자신의 의원 사무실에서 행감준비에 밤을 지새웠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행감을 앞두고 새벽까지 공부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온 박 의원은 이번 행감 요구 자료 또한 58건으로 논산시의원 중 최다다.
논리적인 질의와 철저한 준비로 집행부를 긴장시킨다는 점이 최대 강점인 박 의원은 “의정활동은 의원들만의 활동이 아니다. 시민의 이익을 챙기지 못하는 의정활동은 하나마나한 그들만의 리그일 뿐이다”라며 “시민들의 제안, 아이디어를 다양한 방법, 통로를 통해 수집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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