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시·도에서 추천한 2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대전시가 최우수, 서구가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시는 상사업비 4억원과 기관표창, 서구는 1억2500만원의 인센티브와 기관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이번 평가는 정부가 물가안정 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온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물가상승률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 안정관리 실적 ▲우수·특수 시책 사례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평가결과 시는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물가관리특별대책반 운영, 직능단체별 물가대책회의 및 간담회 개최, 시장별 물가조사 및 비교공표를 통해 적극적인 물가관리에 나선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시켰고, 개인서비스요금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지정확대 및 이용 활성화,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이차보전 확대와 인센티브 지원 등 지방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동 시 경제정책과장은 “내년에도 공공요금은 동결기조를 유지하되 부득이한 경우 인상폭을 최소화하거나 인상시기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27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지방물가담당자 워크숍'에서 열린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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