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 첫 날 세종시를 방문해 표심을 자극했다.
박 후보는 27일 낮12시15분께 세종시 금남면 대평리시장 내 마련된 선대위 출정식에서 신뢰와 국민대통합에 기반한 준비된 여성 대통령 이미지를 어필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선대위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 500여명이 참석,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개그맨 김종국과 가수 설운도, 탤런드 송재호, 심양홍, 이수나 등 연예인 유세 지원단도 총출동, 박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박 후보는 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만나 악수에 응하고 지지를 호소하는가 하면, 충청권 표심잡기를 위한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선거 첫 날 인연이 깊은 세종시를 방문해 뜻깊다. 오늘 이 자리 설 수있기까지 여러분들이 저를 지켜줬다”며 “경제와 민생위기라는 중대 기로에 놓인 대한민국을 위해 저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시고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상대 문재인 후보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도 쏟아냈다.
박 후보는 “자신들 스스로를 폐족이라 불렀던 그 실패한 정권의 최측근 실세가 바로 지금 야당 후보”라며 “말은 서민정권이라 했지만, 이념투쟁으로 편가르기 선동을 일삼았다. 서민을 위한 정책 기억나는게 있으신가”라고 비난했다.
세종시에 대한 민심 잡기에도 공을 들였다.
특별법 빠른 시일 내 개정 및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민간기업 이전, 투자유치, 산업단지 조성, 대학 클러스터 구축 지원 등 플러스 알파론을 재차 강조했다. 충청권 철도와 광역도로망 확충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저와 새누리당 책임을 지는 변화를 이루겠다. 대한민국을 바꾸고 국민 행복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며 “그 길에 세종시민 여러분이 함께해주리라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희택 기자
●논산 2500명 '역대 최다'
○…27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전과 세종, 공주에 이어 오후 2시 20분 논산시를 방문했다.
논산시 화지시장 입구에 도착한 박 후보는 이날 시장상인들과 15분간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박 후보는 논산시민과 당 관계자 등 2500여명이 운집한 하나은행 사거리에서 연호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 뒤 “따뜻하게 맞이해줘서 감사를 드린다”며 “논산시민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 정치여정의 마지막인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당선돼 국민여러분께 보답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나가고자 하는 박근혜를 이번 대선에서 선택하시어 저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같이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날 하나은행사거리에 모인 시민들은 큰 소리로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며 박 후보의 인사말에 화답했다. 이날 시장 주변 상인들은 논산시 역대 선거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모였다고 말해 박 후보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이인제 등 유세지원 '합심'
○…27일 3000여명의 지지자와 공주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이 홍문표 의원, 이인제 중앙선거위원장, 김태흠 충남선거대책 총괄본부장, 변웅전 전 의원을 비롯한 지역위원장들이 대거 참여, 박근혜 후보를 적극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후 1시30분 공주시 옛 터미널 앞에 가진 유세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도착하기전 인 오후 1시부터는 충남도당 김태흠 총괄본부장은 “NLL을 포기하는 세력의 후보는 지원하지 말자”며 “국가 안보를 제일 걱정하는 박근혜 후보를 적극 후원해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인제 중앙선거위원장은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안보, 민생경제 등 위기의 대한민국을 극복할 수 있다”며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박근혜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에 대해 한마디도 없는 후보, 경제를 거덜낼 후보다”라고 꼬집고 “충청인의 딸 박근혜 를 대통령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홍문표 도당위원장은 “박 후보가 8도를 다 제치고 공주에 맨 처음온 것은 공주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공주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며 “준비된 후보로 대통령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공주 유세장에는 배우 송재호씨와 가수 설운도씨 등이 참여, 박근혜후보 지지 유세에 나서 주목을 끌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보령발전 자신” 지지호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27일 오후 보령시를 방문 5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자신이 보령을 발전시킬수 있는 후보라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 했다.
박 후보는 옛 대천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보령이 충남의 진주”라며 도로가 없어 발전이 어렵다”며 “보령과 세종시 울진을 잇는 동ㆍ서축 고속도로와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충청내륙고속도로를 적극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그는 “보령시민의 숙원을 반드시 풀어드린다”며 “책임있는 변화로 대한민국을 바꾸고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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