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조 규모 中 조달시장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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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조 규모 中 조달시장 열리나

한중 고위급 정부조달 교류회 첫 성사… 우수중기 진출 발판 기대

  • 승인 2012-11-27 18:24
  • 신문게재 2012-11-28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ㆍ중 고위급 정부조달 교류회 성사로 연간 200조원 규모의 중국 조달시장 진출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강호인 조달청장은 27일부터 중국을 방문, 제1회 한ㆍ중 고위급 정부조달 교류회에 참석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 2007년 이후 다져온 양국간 실무급 교류ㆍ협력의 결실로, 중앙 조달기관간 고위급 협력 강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 청장은 28일 중국 재정부의 왕바오안 부부장과 회동하고, 협력회의 정례화에 합의할 예정이다.

유럽과 중남미 등 권역별 네트워크 구축 흐름을 감안, 아시아지역 조달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양국의 역할강화가 핵심 포인트다.

조달정책 교류회에서는 중소기업 육성 및 신기술산업 지원 등 주요 정책과 전자조달 동향을 공유한다.

29일에는 한ㆍ중 중앙조달기관 교류회를 갖고, 우수 정책사례 및 전자조달 운영경험 공유를 도모한다.

강 청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4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및 세계 중앙조달기관회의에 중국 측 참가를 제안할 계획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중국 정부조달 시장규모는 약202조원으로, 연평균 23% 이상의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교류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진출이 확대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정부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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