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성축제는 2010년 계족산성 부흥운동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올해는 '호(護)호(好) 대전산성'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견두산성에서 받은 봉화를 계족산성에서 받아 봉화를 올리는 퍼포먼스를 비롯해 보물 찾고 역사문제풀이, 소원글로 성벽쌓기, 산성넘기기, 24반무예시범, 진도북놀이, 진혼제, 산성 마당극 등 다양한 행사들로 채워졌다.
행사를 주최한 대전문화연대 안여종 위원은 대전 산성축제는 대전의 대표 역사자원인 계족산성을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관광자원화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교육과 재미가 접목된 축제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기획으로 산성축제를 대전의 대표적인 역사체험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보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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