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한 솔로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고 있는 ‘솔로대첩’은 말 그대로 크리스마스이브에 솔로들을 위해 개최될 대규모 미팅을 말한다. 한 대학생의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된 ‘솔로대첩’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참여 인원이 3천명을 넘어가고 있다. 열렬한 반응에 레이싱모델 이예빈이 참가 의사를 밝혔고, 개그맨 유민상도 MC를 자처해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솔로 클릭 금지’, ‘커플 클릭 금지’ 등 다양한 게시물들을 통해 커플 VS 솔로의 대결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와 더불어 하하와 별 커플, 원더걸스 멤버 선예의 결혼 소식 등 스타들의 달달한 소식과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등의 다양한 행사로 솔로들이 체감하는 추위가 깊어지면서 솔로탈피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간절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이브의 ‘솔로대첩’까지 아직 한 달이라는 기간이 남아있어 솔로들에게는 기다림의 시간이 길게 느껴지고 있다. 또한 ‘솔로대첩’에서 만난 인연이 연인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함도 있기 때문에, 주변에 마음이 가는 인연이 있다면 이번 기회로 고백을 하려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꽃 배달 업체 스타 플라워 관계자는 “다양한 연말연시의 커플행사로 더 늦기 전에 고백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며 “사랑고백이나 프러포즈를 위한 제품 문의와 주문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사랑 고백의 메시지를 담은 꽃 배달을 통해 결실을 맺어 감사의 인사를 보내는 이도 있다”고 밝히며 “이럴 때 꽃 배달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완벽한 프러포즈를 준비 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연말연시라 바쁜 요즘, 솔로에서 벗어나 연인과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싶다면 달콤한 메시지와 함께 꽃 배달을 통해 그 마음을 전달해보는 것은 어떨까. ‘솔로대첩’을 기다리던 이라면 그 전에 사랑을 찾아 커플로 ‘솔로대첩’을 응원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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