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올 '수산자원 조성' 갈무리

  • 전국
  • 서산시

서산 올 '수산자원 조성' 갈무리

4억여원 투입 해삼 등 1015만마리 종묘 방류… 어업인 소득향상 기대

  • 승인 2012-11-27 14:37
  • 신문게재 2012-11-28 18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27일 천수만 해상 일원에서 지역 어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삼종묘 9만 마리의 방류행사를 끝으로 올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마쳤다.

서산시에 따르면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사업비 4억 2700만원을 투입 당초계획 보다 119% 증가한 1015만 마리를 매입 방류했다.

올해 방류한 어종은 넙치 23만 마리, 참게 21만 마리, 우럭 18만 마리, 대하 859만 마리, 꽃게 80만 마리, 우럭 중간종묘 5만 마리, 해삼 9만 마리 등이다.

27일 방류한 해삼은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고부가가치 수산물로서 1~2년이 지나면 포획이 가능해 어업생산력 증대를 통한 어업인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하, 꽃게 등의 수산자원 역시 경쟁력 있는 지역특산물로서 녹색환경 도시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어업인들의 소득과 직결될 수 있도록 지역에 적합한 수산자원을 집중적으로 방류해 수산자원 조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어촌계와 어업인들은 물론 수산업 종사자들과 유관기관들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수산자원량 감소로 어려워진 어업여건을 개선하고 어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수산종묘를 지속적으로 매입해 방류할 것”이라며 “수산자원 증식과 어업인 소득증대, 관광 기능 활성화를 통해 살맛 나는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 대전의 심장 3대 하천, 관광 수상스포츠 도시로
  2.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순항'
  3. 매출의 탑 로쏘㈜, ㈜디앤티 등 17개 기업 시상
  4.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5. 소진공, 2024 하반기 신입직원 31명 임용식
  1.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성료
  2.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3. 정관장 'GLPro' 출시 한 달 만에 2만세트 판매고
  4. 한밭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5. 대전 여행업계, 명절 특수에 중국 무비자 정책까지 기대감 한껏

헤드라인 뉴스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한 행정절차가 완화되면서 대전시의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력을 얻을지 주목된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전평가 사무를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로 이양되지만, 여전히 정부의 권한이 강해 지자체의 자율성 강화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신규 설립에 대한 사전평가 사무를 지자체로 이양하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이달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가 기능의 지방 이양을 추진하면서..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이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시장 위축 및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아 내년 국내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 투자계획 조사' 결과,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56.6%, '투자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1.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연구진이 방사성폐기물 안전 처분을 위한 신개념 방사성핵종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로봇과 센서를 활용해 핵종을 분리하는 기술로 빠르고 효율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원자력연은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이종광 박사팀이 신개념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할 땐 방사성핵종 분석을 필수로 진행하는데, 분석은 다시 전처리·분리·계측 과정으로 나뉜다. 이종광 박사팀은 분석 단계 중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핵종 분리는 방사성폐기물을 녹인 시료에 특정 핵종과 반응하는 시약을 투입해 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 추울 땐 족욕이 ‘최고’ 추울 땐 족욕이 ‘최고’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