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첫째, 학교가 배움의 장이 아닌 정치인들의 공약장이나 선동의 장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정치에 무관심해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올바른 투표를 할 수 있는 청소년은 얼마 안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만18세 까지의 선거권 확대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학생 57% 정도가 방과 후에 학원에 다니는 등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바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나와 생각이 같지 않는 이들도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만 18세인 나의 입장에서 충분히 생각해 보았다. 그 결과,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투표를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민권·동대전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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