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떠나지만… 봉사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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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떠나지만… 봉사는 여전히”

광수사 주지로 3년여간 불교 대중화 기여 “포교와 정진 힘쓸 것”

  • 승인 2012-11-26 18:11
  • 신문게재 2012-11-27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현장에서 만난 사람-장도정 천태종 총무원장 내정자

▲ 장도정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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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도정 내정자
“내일 총회 인준 동의안을 거쳐 임명장을 받으면 천태종 행정의 책임을 지고 사부대중이 편안히 일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바라지해줘야지요.” 장도정<사진> 대한불교천태종 광수사 주지 스님이 26일 천태종 총무원장으로 내정받아 대전을 떠나기 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도정 스님은 “천태종 사부대중이 열심히 기도하며 일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일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광수사에 아낌없는 후원과 성원을 베풀어주신 대전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도정 스님은 “14대와 15대 총무원장을 지내신 정산 총무원장 스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신 뒤 1년 넘게 공석인 총무원장 역할을 그동안 김무원 스님께서 직무대행해오시다가 오늘 제가 그 뒤를 이어받게 됐다”며 “맡은 역할에 충실해 천태종의 포교와 정진에 힘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도정 주지 스님은 이날 광수사 신도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끝으로 3년여간 몸담았던 광수사를 떠나며 신도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장도정 주지 스님은 그동안 천주교 대전교구 유흥식 라자로 주교와의 종교를 떠난 화합과 우정을 나누며, 대전지역 자치단체장, 국회의원들과도 폭넓은 교류와 친교를 나눴고 포교 활동에도 앞장서 불교의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2009년 제6대 광수사 주지로 부임한 장도정 스님은 현재 대한불교 천태종 종의회의원,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이사로 활동중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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