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보령 재도약 원년 삼을 것”

  • 정치/행정
  • 지방정가

“2013년 보령 재도약 원년 삼을 것”

에너지ㆍ도로 인프라 구축 가속도… 국책사업 추진의지 밝혀 이시우 시장 시정연설

  • 승인 2012-11-26 14:21
  • 신문게재 2012-11-27 16면
  • 오광연오광연
▲ 이시우 보령시장
▲ 이시우 보령시장
이시우 보령시장은 26일 “올해 이룬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발판으로 내년은 보령시가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보령시의회 제15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은 국가와 도정의 컨트롤 타워가 보령과 가까워지고, 공공기관 본격 이전과 함께 에너지 및 도로 인프라 구축사업도 가속도를 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전반기가 새로운 변화를 이끈 시기였다면, 후반기는 행복한 보령의 미래를 약속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민선5기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올해 시정의 최대 성과로 꼽았다.

특히 이 시장은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도청의 내포시대 개막으로 보령이 배후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며 “양 신도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치와 경제논리로 17년째 표류하고 있는 '보령신항' 건설과 관련해 “전폭적인 정부의 지원과 대선주자들의 약속을 받으며 서해안의 블랙홀이 되어가고 있는 '새만금신항'을 포함한 대규모 새만금 개발사업이 심각한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홍보지구도 새만금처럼 순수농업 중심에서 산업과 관광이 공존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본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연 내년에는 일자리 창출, 균형개발, 상생복지, 농어업 발전,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과 공정행정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숙원 안산국방산단 본궤도 오르나
  2. [건강]감기로 오해하면 큰일! 급증하는 폐렴, 예방접종이 최선
  3. 라이온켐텍-태경그룹, 매각 잔금일 연기 공시
  4. [사설] 대통령실 세종 이전론 ‘환영’할 일이다
  5. 학생 2~3명뿐인 의대 강의실…"4월 되기 전에 학사 정상화 해야"
  1. 대전 초교 가정통신문 논란에 학부모들 "책임회피 급급 씁쓸하고 실망"
  2. 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3. [사설] 내년 의대 정원 동결, 의료계 화답해야
  4. 김동수 유성구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5. 대전 동부·둔산·대덕경찰서장 교체

헤드라인 뉴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거리 노숙인이라는 사회적 약자, 그중에서 각종 범죄에 취약한 여성 노숙인만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성노숙인들은 사회적 보호가 부족한 상태에서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거리생활을 하다 보니 통계조차 잡히지 않고 그나마 복지시설조차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10일 대전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 추산되는 거리 노숙인은 40~45명에 달해 그 중 여성노숙인은 4~5명으로 10% 정도로 집계된다. 대전노숙인지원센터는 하루 4회 이상의 거리와 하천변에서 아웃리치 활동과 민원접수 그리고 주..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충청권 상장법인의 증시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2월 한 달간 기계·장비업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행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들의 지난 한 달 동안 증가한 시가총액은 3조 1430억 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0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42조 65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39조 5165억 원)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이 호조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젬백스 전진건설로봇 등의..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검찰총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것에 즉시항고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적법절차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일각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수사팀과 대검 부장회의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적법절차 원칙에 따라 소신껏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당의 탄핵추진 경고에 대해선 "그게 사퇴 또는 탄핵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탄핵은 국회의 권한인 만큼 앞으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즉시 항고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왔나봄’ ‘봄이 왔나봄’

  •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 ‘즐거운 봄 나들이’ ‘즐거운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