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버무린 이웃사랑… 금융권 김장나눔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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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버무린 이웃사랑… 금융권 김장나눔 후끈

하나은행ㆍ신협ㆍ농협 솔선

  • 승인 2012-11-25 16:25
  • 신문게재 2012-11-26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 하나금융그룹과 대한적십자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행사가 23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주차장에서 열렸다.  손인중 기자
▲ 하나금융그룹과 대한적십자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행사가 23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주차장에서 열렸다. 손인중 기자
금융권들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대표 박종덕 부행장)는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대전ㆍ충남지사 사옥에서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에 전달할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는 행사를 열었다. 해마다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던 하나은행은 올해도 '모두하나데이' 라는 행사 명칭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해 이웃과 하나 되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 일환으로 하나은행은 전 행적 차원에서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모두하나데이' 김장담그기 행사는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전지역 임직원 100여명과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명이 함께 550여 세대에 전달할 배추 5000포기 김장을 담갔다.

신협중앙회(회장 장태종)도 이날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대전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중앙회 임직원 50명으로 구성된 두손모아 봉사단은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865kg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 가운데 신협의 후원으로 마련한 김장김치 3000포기는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구 1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전농협은 지난 21일 '2012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갖고 배추 2012포기를 직접 담가 지역농협에서 선정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대전 관내 농ㆍ축협이 공동으로 실시하고 시청 및 여성단체에서도 함께한 이번 행사는 100% 우리 농산물로 김치를 담가 전달함으로써 食(식)을 통한 農(농)의 가치를 알리고 안전한 우리 먹을거리의 중요성도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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