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증받은 풍산개 '통일이'. |
법현 이형석 세계천부경협회 천부국장이 기증한 풍산개의 이름은 '통일이'로 지난 9월 진돗개 장군(암)과 풍산개 은하수(수)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 국장은 “남북 통일의 기운을 타고 명산 계룡산에서 태어난 길견이니 통일의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잘 키워달라”고 말했다.
오노균 위원장은 “남북태권도학술교류 10주년사업으로 동아시아태권도발전위원회가 지난달 20일 창립됐는데 이런 훌륭한 명견을 기증 받으니 더없이 기쁘다”며 “통일의 염원을 담아 잘 키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풍산개는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남한의 진돗개(천연기념물 53호)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명견이다. 북한 풍산지방이 원산지로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북한 측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선물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금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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