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상설무역전시장은 2004년 노보시비르스크시에 개장해 운영해 왔으나 건물 노후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신축 건물인 엑스포센터로 이전해 지난 20일(현지시각) 오후 3시 개관식을 가졌다.<사진>
개관식에는 블라디미르 아파나세브 노보시비르스크시 산업국장, 아파나소브러시아 외무부 시베리아지부장, 이반코브 무역투자진흥기관장, 베리니카 엑스포센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주)바이오뉴트리젠, (주)대청에프앤시, (주)해밀라이트, (주)한수도로산업 등 대전기업 4곳이 참여했으며, 다음날인 21일 현지 바이어 20개사와 1대1 매칭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전시장은 사무실, 전시실 등 66㎡ 규모로 엑스포센터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대전시 우수중소기업 15개사 제품이 전시돼 있다.
이곳은 코트라(KOTRA) 현지무역관에서 맡아 운영하며, 통상전문 상담원이 상주해 관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수요를 반영한다. 또 적극적인 바이어 알선 및 지역상품 홍보 등 러시아 시장진출 교두보의 역할을 하게 된다.
노보시비르스크 대전상설무역전시장은 관내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기업지원과(☎270-3661) 또는 대전경제통상진흥원 기업지원팀(☎864-4503)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보시비르스크는 러시아 내 중소기업 제품 수출 및 기술수요의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으로 산업기술 및 기초과학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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