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전 국회의원이 22일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이 마련한 '뉴스장터' 초청 간담회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어 차기 대전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아직도 1년반이나 남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권 전 의원은 22일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이 주최 두번째 뉴스장터 손님으로 출연해 합당전 새누리당과의 교감과 강창희 국회의장을 만난 사실을 인정하고 “접촉과정에서 한 부분만 보면 오해가 있을수 있겠지만 고민속에서 색깔과 노선에 맞춰 내린 결단”이라고 밝혔다.
권 전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은 새로운 길이고 민주당은 왔던 길”이라고 설명하고 “유불리를 떠나 정도로 가는게 옳은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연되고 있는 민주통합당 복당에 대해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 등 대선 기간이기 때문에 처리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매듭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권 전의원은 차기 시장 후보군 거론에 대해 “아직 1년반이나 남았다. 정치는 내일도 예단해 판단할 수 없다”고 밝히고 염홍철 대전시장과의 '시장 출마 밀약설'에 대해서는 “지난 2010년 지방 선거 당시 염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열심히 하면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도움이 되겠다는 행간은 있겠지만, 밀약은 있을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권 전 의원은 민선 5기의 평가에 대해 “큰틀에서는 무난하게 굴러간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행정이라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이 중요한데, 다소 소홀할때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