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언문연 뉴스장터서 '새누리 접촉' 인정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권선택 대전언문연 뉴스장터서 '새누리 접촉' 인정

“민주 복당, 고민 속 나온 결단” 시장 출마설 관련 즉답 피해… “밀약 있을 수 없어”

  • 승인 2012-11-22 17:31
  • 신문게재 2012-11-23 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권선택 전 국회의원이 22일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이 마련한 '뉴스장터' 초청 간담회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권선택 전 국회의원이 22일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이 마련한 '뉴스장터' 초청 간담회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선택 전 의원이 선진통일당과 새누리당과의 합당전 교감을 나눈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고 “(민주당 복당은) 고민속에서 나온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기 대전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아직도 1년반이나 남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권 전 의원은 22일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이 주최 두번째 뉴스장터 손님으로 출연해 합당전 새누리당과의 교감과 강창희 국회의장을 만난 사실을 인정하고 “접촉과정에서 한 부분만 보면 오해가 있을수 있겠지만 고민속에서 색깔과 노선에 맞춰 내린 결단”이라고 밝혔다.

권 전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은 새로운 길이고 민주당은 왔던 길”이라고 설명하고 “유불리를 떠나 정도로 가는게 옳은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연되고 있는 민주통합당 복당에 대해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 등 대선 기간이기 때문에 처리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매듭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권 전의원은 차기 시장 후보군 거론에 대해 “아직 1년반이나 남았다. 정치는 내일도 예단해 판단할 수 없다”고 밝히고 염홍철 대전시장과의 '시장 출마 밀약설'에 대해서는 “지난 2010년 지방 선거 당시 염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열심히 하면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도움이 되겠다는 행간은 있겠지만, 밀약은 있을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권 전 의원은 민선 5기의 평가에 대해 “큰틀에서는 무난하게 굴러간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행정이라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이 중요한데, 다소 소홀할때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