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산학협력단 수익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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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산학협력단 수익 '최고'

950억2천만원 기록… 90%가 지원금 '한계'

  • 승인 2012-11-22 17:12
  • 신문게재 2012-11-23 6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충남대와 공주대가 지난해 대전·충남지역 대학 가운데 산학협력단을 운영하면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두 대학의 산학협력 운영수익의 90%가량은 지원금 수익이 차지해 산학협력에 한계를 드러냈다.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시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2011년 산학협력단 운영수익에 따르면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950억2894만9000원의 운영수익을 기록해 지역 대학 중 1위로 조사됐다.

950억 2894만9000원 중 지원금 수익(국공지원금·기타지원금 등)은 840억 4904만5000원으로 90%가량. 산학협력수익은 연구수익 49억5201만1000원, 교육운영수익 2억3303만2000원, 지적재산권운영이전 수익 4억1595만2000원 등 70억8074만5000원에 불과했다.

공주대 산학협력단 운영 수익은 지원금 수익 417억3588만원, 산학협력수익 58억1999만2000원 등 모두 490억8414만원.

공주대도 국립대의 성격상, 국공지원금 등 지원금 수익이 총 수익의 90%가량을 차지했다.

반면, 호서대산학협력단 지원금 수익을 제외한 산학협력수익만 따질 경우, 산학협력수익이 72억8129만원으로 지역 대학에서 KAIST 다음으로 많은 수익을 올렸다.

대전지역 사립대 산학협력단 중 운영수익이 가장 높은 대학은 배재대로 지난해 운영수익은 지원금수익 60억277만1000원, 산학협력수익 16억1466만9000원 등 모두 77억8607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은 대전대산학협력단(69억9650만8000원), 한남대(67억4948만1000원), 목원대(54억5498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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