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는 올해 3712억 원 보다 10.8%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지난해 101억 원 규모의 구제역발생에 대한 지역상수도사업이 마무리 되어 올해보다 3.5% 감소하게 됐다.
주요 증가원인으로 일반회계는 세외수입이 올해보다 40억 원, 지방교부세 168억 원, 보조금 181억 원 등 총 403억 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세외수입 41억 원 증가했으나 보조금은 77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은 증가했으나 살림살이는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민선 5기 들어 떠안은 부채상환을 위해 내년에도 125억원의 감채기금을 마련하고 관창산단외투해제지역매입에 77억원과 대해로 확ㆍ포장에 40억원, 재해위험지구정비에 46억원, 폭우피해복구에 10억원을 편성하는 등 경직성 의무경비가 가용재원의 27%를 차지하게 된다.
분야별 예산반영 상황을 보면 ▲교육, 문화관광에 294억 원(5.7%) ▲사회복지, 보건 980억 원(19.1%) ▲환경 617억 원(12.6%) ▲농림해양수산 700억 원(13.6%) ▲산업ㆍ중소기업 204억 원(4.0%) ▲수송 및 교통 143억 원(2.7%) ▲국토 및 지역개발 422억 원(8.2%) ▲재난안전 164억 원(3.2%) ▲일반행정 및 기타 1천597억 원(30.9%)이 각각 편성됐다. 제출된 예산안은 11월 26일 의회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된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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