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대 김장풍경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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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김장풍경 어땠을까?

국가기록원 사진·동영상 25건 오늘부터 공개

  • 승인 2012-11-21 18:56
  • 신문게재 2012-11-22 6면
  • 박기성 기자박기성 기자
▲ 소달구지로 배추를 나르는 모습(1957년).
▲ 소달구지로 배추를 나르는 모습(1957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송귀근)은 11월 김장철을 맞아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김장시장의 풍경을 비롯해 농촌의 김장 담그는 모습 등을 흥미롭게 살필 수 있는 사진 14건과 동영상 11건 등 모두 25건을 22일부터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사진들 속에는 겨울의 시작을 김장 담그기로부터 시작됐던 시절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중·장년층에게는 과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보여주는 듯 하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가운데 1950~60년대 기록에는 김장철을 맞아 농촌과 도시 곳곳에 펼쳐진 김장시장과 소달구지에 김장용 배추를 실어 나르는 모습은 물론 마을주민들이 모여 김장을 담그고 김장독에 김치를 넣는 모습 등 김장철의 바쁜 생활풍경이 담겨져 있다.

또 1970년대의 기록에는 전통적인 김장법과 다양한 김치의 종류를 소개하고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홍보영상 등 각양각색의 김장 풍경을 만날 수 있다.

1980년대 기록에는 김치를 산업화해 공장에서 김치를 담그는 모습 등 시대별로 변화해가는 김장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서울=박기성 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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