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1위기업 온다' 충남경제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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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1위기업 온다' 충남경제 신바람

신일산업 등 유망중기 4개사 이전 협약… 1068억 생산유발 효과

  • 승인 2012-11-21 18:05
  • 신문게재 2012-11-22 8면
  • 방승호 기자방승호 기자
국내 선풍기 부문 1위 기업인 신일산업㈜을 비롯한 유망 중소기업 4개사가 천안과 보령, 예산 등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 2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송권영 신일산업 대표 등이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규식 신성스틸 대표, 박범호 수양켐텍 대표, 최승우 예산군수, 안희정 충남지사, 이성호 천안부시장, 김영 신일산업 회장, 송권영 신일산업 대표, 이시우 보령시장, 에스앤에스금속 진홍용 대표. 
<br />연합사진
▲ 2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송권영 신일산업 대표 등이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규식 신성스틸 대표, 박범호 수양켐텍 대표, 최승우 예산군수, 안희정 충남지사, 이성호 천안부시장, 김영 신일산업 회장, 송권영 신일산업 대표, 이시우 보령시장, 에스앤에스금속 진홍용 대표.
연합사진
안희정 충남지사는 2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성호 천안부시장, 이시우 보령시장, 최승우 예산군수, 송권영 신일산업 대표이사, 진홍용 에스앤에스금속㈜ 대표이사, 박범호 ㈜수양켐텍 대표이사, 김규식 ㈜신성스틸 대표이사 등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일산업 등 4개 기업은 2017년까지 모두 768억원을 투입, 도내 3개 시ㆍ군 11만1450㎡의 부지에 본사와 공장 등을 이전한다. 가전전문화사인 신일산업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7년 연속 선풍기 부문 1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천안시 서북구 3만3000㎡의 부지에 140억원을 투입해 본사 및 공장을 이전ㆍ설립한다.

에스앤에스금속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255억원을 투입, 보령시 관창일반산업단지 내 3만3050㎡의 부지에 본사와 핫 포머 자동화 공장을 설립한다.

수양켐텍은 2년 간 107억원을 투자해 예산군 고덕면 예당일반산업단지 내 1만1800㎡의 부지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한다. 신성스틸은 예산군 삽교읍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3만3600㎡의 부지로 이전하며 2014년까지 26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안희정 지사는 “충남 이전을 결정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발전연구원은 이번 MOU 체결로 향후 3년간 106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38명의 고용창출, 45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방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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