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는 한국을 빛낼 영재시리즈와 미래예술가를 위한 콘서트로 나뉘어 열렸다. 한국을 빛낼 영재시리즈에는 모두 17명의 연주자가 참여했으며 미래 예술가를 위한 콘서트에는 첼리스트 김동미, 바이올리니스트 조원경 등이 연주를 펼쳤다.
이날 김동미가 연주한 곡은 슈만의 첼로협주곡으로 슈만이 행복했던 시절 만든 그 곡을 깊이 있게 표현해 냈다. 연주는 특히 2악장에서 이 곡이 주는 행복한 느낌, 즉 서정성을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했다. 김동미는 슈만의 행복을 관객에게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개인적인 기본 기량과 미래의 발전성을 가진 김동미는 대전을 넘어 서울에서도 차세대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다. 김동미는 연세대 '협주곡의 밤'을 비롯해 이원꿈나무콘서트 독주회, 바로크 콩쿠르 2위, 음악 춘추 콩쿠르 2위, 프랑스퐁르브와 국제뮤직 아카데미 참가 및 연주 등 그동안 독주와 협연 등 여러 차례 국내 공연을 펼쳐왔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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