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는 “지역 인구는 각종 정부 예산 지원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인구증가로 시세확장을 통한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 인구증가가 중요한 요소”라며 “시민 자율적 참여를 통한 세종시 주민등록증 갖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관내에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이 세종시로 돼 있지 않은 세대를 대상으로 주소이전을 적극 유도하고 내년 초까지 첫마을 아파트와 예정지역 인접 읍ㆍ면 미전입세대 집중홍보를 비롯해 전입자의 대학교 기숙사 우선배정 협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수용자 전입추진에 나선다. 또 대학, 기업체, 기관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범시민 애향운동을 펼치고 기관, 사회단체 동참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 홍성운 자치협력담당은 “첫마을 아파트 입주 등으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세종시에 거주하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않은 주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돼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시=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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