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대 태양광발전단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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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태양광발전단지 만든다

내년부터 도내 폐염전에 조성… 그린비치 등 10대 사업 중점추진 충남 2020 에너지 종합계획

  • 승인 2012-11-20 18:14
  • 신문게재 2012-11-21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충남 지역에너지 비전 선포식이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민.관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에너지 비전에 관한 문제를 논의했다. 
<br />이민희 기자 photomin@
▲ 충남 지역에너지 비전 선포식이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민.관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에너지 비전에 관한 문제를 논의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20일 충남도가 발표한 '2020 지역에너지 종합계획'에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우선 내년부터 4년간 도내 일원 폐염전에 연간 1만3578M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와 화력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해 미세조류를 대량 배양하고 에너지화하는 '수생 바이오매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또 디젤발전기 대신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를 충당하는 '녹색에너지 자족 섬 마을 조성'과 해수욕장에 소형 풍력발전과 태양광, 태양열 등 그린에너지 시설을 설치해 명소화하는 '충남 그린비치 조성' 등 10개 사업을 '에너지 10대 핵심사업'으로 선정,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에너지 종합계획의 분야별 세부사업을 보면, '농어촌 자원의 에너지화'에 모두 1624억원을 투입해 ▲가축분뇨의 바이오 가스화 ▲화력발전소 폐열 이용 수산 양식장 조성 ▲축산분뇨를 이용한 난방 연료화 시범사업 ▲목재바이오매스의 청정 에너지화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1조5550억원을 투입하는 '에너지 자립 실현' 분야에는 ▲아시아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 추진 ▲수생 바이오매스 신재생 에너지 사업 ▲녹색에너지 자족 섬 마을 조성 ▲충남 그린비치 조성 ▲수상 부유식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추진 ▲해안 소형 풍력 발전단지 조성 ▲지속가능 탄소중립마을 조성 등 12개 사업을 담았다.

또 '에너지 효율 제고와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선 ▲에너지 다소비 업체 주변 100만 그루 나무심기 ▲자원순환 특화단지 조성 ▲에너지 수요 예측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17개 사업에 2670억원을 투입하며, '더불어 사는 에너지 사회 구현' 분야에는 1093억원을 투입해 ▲충남형 에너지 희망마을 조성 ▲시민햇빛발전소 건설 ▲에너지 빈곤층 해소를 위한 바우처 사업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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