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개통한 무인 공공자전거, 자전거길 조성,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보험 가입,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자전거 교육 등이 상호 상승 효과를 내면서 자전거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는 것.
실제 지난 5월 개통한 공공자전거 무인시스템은 종합터미널외 10곳에 무인자전거 110대가 운영중에 있는데, 교통과에 콜센터를 설치해 사용자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무인시스템 자전거 이용을 할 경우 간단한 인증절차만 거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데 시민, 학생, 관광객 누구나 언제 어디서 대여가 가능하고 반납할 수 있어 근거리 이동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0월말 현재 무인 자전거를 이용한 횟수를 보면 6월 1만 5925회, 7월 8278회, 8월 1만843회, 9월 1만3336회, 10월 1만1453회 등 총 5만 9835회를 이용, 하루 평균 400여회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시민들의 이용은 자전거 이용도시로서 면모를 갖춰가는 것이란 판단이며, 특히,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금강종주 자전거길 단절구간 9.4㎞에 21억원, 시내 간선도로 14.2㎞에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전거 도로 인프라를 구축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게다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 했 을 경우 사고에 대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한것 주요 작용됐다는 분석이며, 봄ㆍ가을로 시민자전거 교실 운영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 실시가 자전거 타기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공주시 관계자는 “자전거 도로정비, 각종 제도시행으로 녹색자전거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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