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자줏빛전사 250명 '프로 뺨치는 슈팅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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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자줏빛전사 250명 '프로 뺨치는 슈팅 열정'

총16팀 1년간 기량 펼쳐… 남선팀 초등부 우승싹쓸이

  • 승인 2012-11-19 18:10
  • 신문게재 2012-11-20 14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시티즌 유소년 리그 마무리

대전시티즌 유소년클럽 선수들이 모두 참여해 1년 동안 기량을 선보이는 '자주빛리그'가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19일 대전시티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작한 자주빛리그 마지막 라운드를 지난 17일 오전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운동장에서 유소년 보급반 선수 130여명, 학부모 100여명, 대전시티즌 선수 10여명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가 선수들은 유치부부터 중등부까지 총 16팀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풀리그로 경기를 치렀다. 유소녀축구단 어린이들, 학부모들까지 선수가 되어 경기에 참여했다.

대전시티즌 유소년팀 출신이기도 한 정연웅 선수를 비롯, 대전시티즌 선수 8명이 자주빛리그에 참석, 축구클리닉 및 사인회 등을 벌였다.

경기 종료 후 시상식에선 유치부 우승은 유성팀이 수상했고, 초등 1ㆍ2학년부, 3ㆍ4학년부, 5ㆍ6학년부 우승은 남선팀이 휩쓸었다.

페어플레이상은 유성 5ㆍ6학년팀이 수상했으며, 송민섭ㆍ신희찬ㆍ조현민ㆍ소현호 어린이가 각 그룹 최고 득점자로 상장을 받았다.

자주빛리그는 대전시티즌이 유소년클럽 보급반 선수들을 참여시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축구리그로, 선수 육성만을 목표로 하는 다른 유소년클럽의 활동과 달리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한 신체발달은 물론, 육성반은 미래의 프로선수로, 보급반은 미래 대전의 열혈팬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지역 초등학교 축구클리닉, 여름방학 지역 유소년 대항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 등을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자주빛리그를 확대해, 궁극적으로 '대전 유소년 축구 축제의 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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