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내년 예산안을 태안군의회에 제출해 오는 12월 3일 열리는 제 200회 태안군 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태안군 2013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2541억원, 특별회계 814억원 등 총 3355억원으로 총 예산의 83% 이상을 사업예산으로 편성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
일반회계 예산안의 경우 경상예산의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민간이전경비 한도액을 설정해 감액한 경상경비를 사업예산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국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상하수도 시설 확충과 교육기반확충을 위한 공공도서관 및 평생학습센터 개관, 여성친화도시 건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공모사업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내년 중요 사업인 태안 종합운동장 개설, 여성회관 신축, 백사장항 인도교건설 마무리 등이 문제없이 추진되도록 재정 운영의 적정성을 높였다.
또 예산외 9개 기금으로 43억 9471만원의 운용계획도 수립해 저소득층과 노인, 여성 등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 사업과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내년 예산편성은 경상예산의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사업예산에 중점을 둬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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