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명사 '백소회' 조찬모임서 대선 관련 화두로 떠올라

  • 정치/행정
  • 국정/외교

충청명사 '백소회' 조찬모임서 대선 관련 화두로 떠올라

“대선후보 정책검증 부재 아쉬워”

  • 승인 2012-11-18 16:54
  • 신문게재 2012-11-19 23면
  • 박기성 기자박기성 기자
충청 명사들의 모임인 백소회(총무 임덕규 영문월간 디플로머시 회장) 11월 조찬모임이 16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김형태 한남대 총장 후원으로 열렸다. <사진>

이날 조찬 모임에는 곽정현 충청향우회 총재를 비롯해 구월환 전 연합뉴스 상무, 류근창 충청향우회 명예총재, 류방희 풍산건설 회장, 서정권 일우선박 회장, 윤은기 중앙공무원 교육원장, 이성근 전 배재대 총장, 인남순 전통문화연구원장, 임종건 한남대 교수, 정종택 충청대학 명예총장,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 등 충청명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형태 총장은 인사말에서 “한남대 발전에 많은 아이디어를 주신 고향 어르신들을 모시고 정례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한남대학교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한남대학교의 현황 및 미래 비전 등을 소개, 충청명사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날 조찬 모임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관한 이야기가 참석자들의 화제를 모았다.

구월환 전 연합뉴스 상무는 “이번 대선에선 후보에 대한 다면적 평가가 이뤄져야하는데 지금은 '단일화가 될 것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만 이야기가 되고 있다”며 후보들이 정책 검증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곽정현 충청향우회 총재는 “충청도 인재가 많은데 등용이 안 되는 것이 문제”라며 “차기 정권에서 백소회 회원들도 많이 등용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진규 법무법인대륙아주 대표는 중국 지도부 교체와 관련, “준비된 엘리트들이 지도자 교육을 받고 나라를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선 후보들이 준비가 돼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규진 전 중앙일보 미디어인터내셔널 대표는 “정책이 없어졌다. 국가안보, 통일 등 국가적 차원의 정책제안을 각 후보들은 내놓아야 한다. 언론은 이를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박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긴박했던 6시간] 윤 대통령 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
  2.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
  3. 계엄사 "국회 정당 등 모든 정치활동 금지"
  4. 한화그룹 충청지역봉사단, 김장나눔 대축제로 이웃사랑 실천
  5. 모로미찬본점 김난영 대표,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 가입
  1.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06강 연저지인
  2. 계엄사 "언론·출판 통제…파업 의료인 48시간 내 본업 복귀해야" [전문]
  3. 국제휴먼클럽! 어려운 이웃과 장학생에게 따뜻한 사랑 전하다
  4. 소비자 분쟁 발생시 1372를 눌러주세요!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2월3일 화요일

헤드라인 뉴스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정기국회 등 올 연말 여의도에서 추진 동력 확보가 시급한 충청 현안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다시 연기된 2차 공공기관 이전부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남 아산경찰병원 건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중부고속도로 확장까지 지역에 즐비한 현안들이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전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단 지적이다. 3일 오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4일 새벽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등 밤사이 정국은 긴박하게 돌아갔..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1195억 원 규모 투자와 3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 안혜리 대표 ▲㈜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이 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빠르면 6일부터 표결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본회의 의결 시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오후 2시 43분쯤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이 참여했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12월 3일 22시 28분 선포한 비상계엄이 계엄에 필요한 어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